
<한국안경아카데미 – 김창진 박사>
처음부터 안경사를 꿈꿨던 건 아니었다. 오히려 그는 영화감독이 되고 싶었다. 카메라 뒤에서 세상을 담고, 이야기를 전하는 사람을 꿈꿨다. 그래서 신문방송학과에 진학하고자 했고, 그 길을 향해 도전했다. 하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. 계획은 어긋났고, 그는 대학 진학 대신 곧장 입대를 결심했다. 그때, 우연한 계기가 찾아왔다. 우연히 알게 된 ‘안경광학과’ 그렇게 시작된 길. 예상하지 못했던 진로였지만, 그 안에서 그는 점점 ‘보는 것’의 깊이에 매료되어 갔다. ‘클리니컬 검안 스튜디오’ 네 번째 이야기. 왜 안경사가 되었고, 어떻게 판단하며 일하고 있는가. 실무의 한가운데서 ‘단순 판매를 넘어 검안’을 이야기하는 한 안경사의 이야기다.
출처 : 한국안경신문(http://www.opticnews.co.kr)